-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지역발전위원회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을 통합, 전국 확대 추진 -
- 농어촌 응급환자 치료수준을 높여 더 많은 응급환자 살리길 기대 -
□ 심근경색이 발병한 68세 남자 환자, <실제사례>
○ (환자발생) 2015년 7월 2일 오전 11:46분,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인근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심전도 이상소견과 심근효소 상승을 보였다.
○ (어려움) A씨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는 심근경색 진단 및 치료경험이 충분하지 않아 적절한 처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 (협진요청)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의 응급원격협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한 의사는 즉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응급협진 요청 콜을 했다.
○ (응급협진) 24시간대기 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와 검사결과를 보아 심근경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1)즉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로 흉통을 조절하고 2)아스피린과 산소를 투여하게 한 뒤, 3)관상동맥시술을 위해 즉시 권역응급의료 센터로의 이송을 요청했다.
○ (치료성공) 환자가 이송되는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응급 심혈관팀을 가동하여 대기하다 환자 도착 즉시 관상동맥시술을 시행하였고, 환자는 입원 2일 만에 정상적으로 퇴원하였다.
□ 보건복지부는 농어촌 응급환자진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지켜줄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이 7월 1일부터 전국 11개 응급권역, 74개 농어촌 응급실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 기존 7개 응급권역, 32개 농어촌 응급실에서 시행
□ 응급의료 원격협진은 농어촌 응급실 의사가 대도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지식과 경험을 응급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 농어촌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의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 이 사업으로 인해 농어촌 응급환자는 대도시까지 이송되지 않고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농어촌 응급실 의료사고 사례 >
농어촌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정형외과 전문의 A씨는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원인균 파악을 위한 혈액배양검사와 3세대 항생제 투입을 하지 않고, 해열진통제와 1세대 항생제만을 투입하였고, 그 후 환자는 상태가 악화되어 서울B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패혈성 쇼크로 사망
□ 한편 ‘15년 5월~12월에 시행된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원격협진 1차 시범사업에서는 총 205건이 수행되었고, 이 중 40%는 당장 응급처치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였으며 협진 유형은 이송자문 113건(55.1%), 결과판독 자문 84건(41.0%), 검사 및 처치 자문 8건(3.9%)으로 나타났다.
○ 아울러 참여병원 의료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2.4%가 환자의 진료과정에 도움이 되었고, 70.6%는 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환자가 도착하기 전 검사결과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대응이 빨라져 치료 시간이 단축될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 다만, 협진 시스템 이용 시 접속 절차가 번거로워 실제로 활용도가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7월부터는 협진시스템 접속절차를 최소화 하고,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한 협진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 한편 이번 확대개편으로 그간 추진되어 온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사업(6개 권역, 26개 응급실)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사업(1개 권역, 6개 응급실)이 통합되었다.
*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 지역주민이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등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지역생활권 내 사군끼리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 (전국에 63개 생활권)
** 지역발전위원회는 광주 전남대병원과 의료서비스 취약지역(나주‧담양‧화순‧장성‧함평) 의료기관간 응급협진시스템을 ‘15.8월부터 선도사업으로 시행
□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농어촌 응급의료 원격협진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기관 보조금 지원, 공보의 배치, 간호사 파견 등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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