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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십니까
✍️ 김 ㅇ 숙 📅 2017.12.28 13:53 👁 115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사는 65세 김 ㅇ 숙 입니다
50여년전 경북 영양에서 서울로 올라와 지금 이 나이가 되는 동안 하루 하루를 숨가쁘게 살아오느라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은 다정안 사람들 선셍님들께서 저에게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고자 함입니다.
저는 십수년 이상을 나이든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오면서 살아왔습니다.
나이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지만 식당 주방일과 아기보아주기 등으로 혼자 사는 살림살이를 근근히 꾸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3년전에 위암 말기 판정으로 여러차례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기력이 약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차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는 가끔씩 쌀 20키로를 주기도 하는데 위가 작아져서 먹는 양이 줄었습니다.
다행히 요즈음은 소화에 장애를 빼고는 후유증이 많이 줄어서 집주변 산책도 가능하답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온 저에게 크나큰 도움을 주신 다정한 사람들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선생님들의 주변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12월 22일
신길동 김 ㅇ 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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