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2일날 병원에 항암주사맞고 기진맥진하여 집에 오니 편지를 보았읍니다. 저는 자식도 없이 홀로사는 독거노인 할머니 입니다.
저는 왜 이 나쁜 병에 걸려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누구하고도 의논할 사람도 없어 혼자 울기도 많이 울고 나쁜 생각도 가져 봤읍니다. 그러나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고 아무 희망도 없이 살고 있읍니다. 그러던중에 생각지도 않게 이세상을 조금 더 있으라는 운명인지 좋은 간호선생님을 만나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에 연개에 주셨읍니다.
이 험한 세상에 제가 선정이 됐다는 소식에 꿈만같고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병원비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중에 저한테도 이런 행운과 빛이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읍니다. 하도 고생을 많이해서 조금만 더 살고 싶은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읍니다. 병원비에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맙읍니다.
이 어려운 세사에 이렇게 천사처럼 좋은신 분들이 있다는 걸 새삼 알았읍니다. 정말 고맙읍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지 못해 편지를 잘 조리있게 쓸줄 모릅니다. 이해하여 주십시요.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제 본 나이는 69세 입니다.
2017년 8월 16일
백 ㅇ 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