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이사장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숨어살다 싶이 살고있는 독거노인인 고령자를 선택하여 도움을 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작년에도 “암” 수술을 받은후 작년 2012년 5월 달부터 지원금을 받은 바 있읍니다.
요즘같이 어렵고 어지러운 세상에 여러 가지 사업을 하시면서도 불쌍하고 의지할곳 없는 딱한 사람들을 선별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텐데 여기에 법인 명예회장님 산하 여러 임직원님께서도 수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진심으로 올리는 바입니다.
이사장님!
사실 저의 입장에서 현재로서는 도움의 폭이 많고 적고 따질 형편이 못됩니다.
작년 1월 “위암” 수술을 받고 “항암” 약을 계속 먹고 있는중 마침 복지재단에서 보내주신 지원금이 5월달부터 입금되여 요긴하게 잘쓰게되여 너무 고맙고 눈물이 날 정도였었는데 금년에 또 지원금을 주신다하니 이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내려주신 은공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염체없이 두 번씩이나 받는다는것은 죄스럽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의 저의 입장은 죽음과 싸우는 간박한 순간에 놓여있기에 앞뒤의 판가름이 흐려지기도 하는 순간입니다.
작년 “위암” 수술 후 1년만에 금년 2013년 3월 12일날 “대장암”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대장암” 2,3기 과정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고신대복음병원 “대장암” 전문의 교수님께서 지금 수술받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저에게 답변을 기다리기에 저는 갑자기 생긴일이라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조용히 생각해보니 의사 입장에서는 병을 완치시키는것이 목적이라 권장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기마련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환자는 년령과 빈부의 차이가 있어 생각이 다르겠지요...
예를 들어
1. 가족이 있고 생활이 괜찬타면 수술한다해도 생명의 문제이니까 꺼리낌없이 승낙하겠지요.... 수술절차, 수술비용, 입원, 식사, 간병문제 등 돌봐줄 사람있으니 환자는 해주는데로 편안하게 입원하고, 수술하고, 퇴원 해서 집에 돌아와서도 몸조리로서 비싼약재, 귀한약재, 그리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가족들이 다 구하고 만들고 조리해서 그리고 간혹 간식까지 챙겨서 환자에게 바치니 환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휴양... 그러니 건강 회복도 빨라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2. 그러나 반대로 가난하고 가족없는 독거노인 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첫째. 가족없는 혼자 몸인 경우 입원하게되면 입원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모든 것들을 환자가 점검해야하고 입원 기간에 비여있는 집을 어떻게 해 놓아야 하며, 전기를 단전시키려면 냉장고를 가동시킬수없어 안에 있는 음식들을 다 버려야하는 일 수도점검도 그리고 애완동물이 있으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며 집안 일에만 해도 혼자서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두 번째로. 입원을 하게되면 먼저 입원수속절차가 있는데 이것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각기관마다 다니면서 서류준비 할려면서 (구청 보건소 동사무소 간병요청) 준비를 해야만되고 이것을 다시 병원내에 있는 사회사업소에 재출 신청이 끝나면 입원절차. 그리고 병실 지정등 이 여러방면 다니면서 고령자인 몸으로
혼자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차라리 죽음을 기다리는것이 오히려 나을것 같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햇빛이 뜨거운 여름철에 이와같은 일이 생기면 고령자는 더위에 시달리고 건강에 시달리는 숨가픈 현상이 말하지 않아도 훤히 아는것 아닙니까.
수술후 병실에서의 생활도 고통스럽고요...
※ 아마 이것이 바로 독거노인의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가족이란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스래 느껴집니다. 모두가 젊었을때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 노력합시다....
이사장님!
그래서 저는 이 복잡한 과정을 감당못해 수술을 포기하고 차표한장 사들고 차 오기만 기다리는 그런 삶을 갖기로 했습니다.
사실 병원에가서 “항암” 치료약을 타먹을려해도 수술하지 않고서는 보험이 될 수없고 보험없이 약을타게되면 한달 약값이 4~50만원 든다고 병원 교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기초수급자 생활비 월 약 30만원 그리고 노령연금 9만여원 그리 구청에서 나오는 수당 약 5만원 합쳐서 40여만원이 됩니다.
이것이 현재 저의 월 생활비 인데 “항암” 치료약은 생각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차 오기를 기다리는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요즘 “암” 환자가 많아서 그런지 TV프로로 암에대한 정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18번 체넬) MBN 프로에 “엄지의재왕” 이라는 프로 있는데 “암” 환자의 치료나 완치한 사례자의 증언이 있어 그것을 토대로 약을 구입하고 그리고 (19벉 체넬)에 조선TV 프로로 “만물상”이란 프로는 “암” 환자의 좋은음식 골라먹기 등이 나와 정말 가진것 없는 가난한 “암” 환자에게는 꼭 봐야하는 정보로서 매일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식생활도 변하게 되어 현미, 콩버섯, 밥에, 채소 위주로한 마늘, 양배추, 부추 버섯 토마토 등을 먹고있으며 물은 “개똥쑥” 이라는 약재를 다려서 하루종일 마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늙은이의 서러움이 한없이 불쌍하네요.... 자식이 있어도 남보다 못하고 이웃보다 못한 자식을 둔 노인네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모두가 핵가족이란 미명 아래 젊은이들은 제가족만 챙길줄 알고 부모를 멀리하고 노인네들을 등 돌리게 만드는 풍토가 되고 있기 때문 인것 아닙니까.....
이사장님!
나이 80, 90대 고령자들 지금은 쓸모없는 버려진 인생이지만 그래도 한때는 혈기 왕성한 청년. 장년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모두가 해방과 6.25 를 겪은 살아있는 역사의 장본인들입니다.
해방후 보도연맹으로 피를 보았고 6.25 사변으로 피를 흘렸든 기억들. 사변후 보리고개를 넘기기 위해서 들과 산으로 먹을것 찾으려 다니든 일... 수다한 역사를 간직한 노인네 들입니다 이후 경부고속도로가 생기고 새마을 운동으로 산업이 발달되고 전국적으로 새마을 노래를 부르면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국력, 포항제철이 생기고 울산화학단지,
선박, 자동차, 거제도 조선소선박 부산연합철강 등 전국적으로 굴직한 공장들이 속속 가동됨에따라 세계는 대한민국을 “해뜨는 동쪽나라” “용이 치솟는나라” 라고 부르기도 했지요.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까지 많은 중소기업도 가동되므로 해서 당시의 청년.장년들은 쉴새없는 일꺼리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일하게 됨으로서 가정에서는 웃음꽃이 피여나고 아이들은 배움의 길로 나니고 주부들은 살림에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온 가난과 풍요를 겪어며 살아온 장본들이 였습니다....
그렇게 힘차게 살아온 당시의 역군들이 국가를 위하고 가정을 위해 살아왔지만 세월이 흘러가다보니 어느새 시들어지는 나무처럼 힘없고 보잘것없는 8.90대 노인...
한때의 젊은 어듸로 사라지고 이제는 명예롭지 못한 고령자 노인이란 명칭을 받게 되었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복지정책이라 하여 많은 정책이 쏟아저 나오고 했읍니다만 50%는 실효성없는 중도하차하는 국비만 낭비하는 사례가 많이도 있었지요.
오직 당사자의 얼굴 알리기 위한 정책이라고들 했지요.
어린이, 장애인 여성들에게 권익보호 라는 구호로 각종 모임을 만들고 센타를 만들고 휴식공간을 만들고 하면서도.. 왜 노인네들에게는 정책이 없는것 인가요. 늙은이는 이제 떠날사람이니 신경쓸 일이 아니란 뜻인가요.....
노령 연금 몇푼으로 때우지 마시고 정책을 써보시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것이 정부에 권하고싶은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노인네들에게도 좋은 정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람이 태여나서 성장하게되면 그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들어 유아에서→유년→소년→청년→장년 있듯이 노인에게도 노령자와 고령자의 구별이 있는지 좋은듯 하네요..
어느날 한 독지가가 동네 어르신네 노인들을 초청하여 점심식사 대접을 하는데 그 자리에 아버지는 친구분 노인네와 술잔을 들고계셨고 조금 떠러진 곳에서는 아들 노인네가 친구분과 술잔을 주고받고 잡담을 하고있는데 어쩌다가
서로 얼굴이 마주치니 몸을 돌리는 모습이 내눈에 띠였습니다.
아버지노인과 아들노인이 한자리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노인대접을 받는다는것은 좀 쑥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왜 노인네들도 청년.장년 있듯이 노령자.고령자 구분이 없는것인가요
젊은노인, 한참 일할수있는나이 65세도 노인 아버지벌되는 8,90대도 노인 좀 달라져야 될것 아닌가요.
일본에서는 70세부터 노인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것을 신경쓸일이 아닌가요...
대한민국은 예부터 동방예의지국이 아닙니까!
위.아래를 알고 예절을 아는 유교정신이 들어있는 국민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시대적 바람으로 해서 핵가족이 생기게되고 이로인해 부모자식간의 예의마저 저버린다는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고령자 노인들은 이제 역사와 함께 머릿속에 지난일들을 간직한채 거짓없는 참된역사를 안고 해마다 한사람 두사람 아침 햇살의 이슬처럼 사라지고 있습니다.
고령자 노인들 참, 불쌍하지 않습니까. 그 어려웠든 보리고개를 이겨내고 살아온 역사의 증인들이 말없이 사라진다는것은 정말 불쌍한 일이며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이 증인들은 배운것이 없어 다만 몸으로만 살아가는 인생이였지요 그 증인들의 머릿속에 진실된 역사. 거짓없고 꾸밈없는 역사를 않고 이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표현을 못하고, 누가 물어보지도 않아 살아지는역사. 어느작가가 써주지 않아 살아지는역사가.
이들 머릿속에 영화의 필림처럼 고스란히 간직한채 묻어지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논문 표절이니 외국대학 가짜 박사학위니 하면서 거짓으로 꾸며진 역사들이 판을 치는 판국에 올바른 작가가 나서 살아져가는. 묻어져가는 역사를 발굴하는 작업에 힘을써 후세에 남기도록 바랄뿐입니다.
꾸며진 역사. 허위역사를 만들지 말고. 찾아주십시오. 70대 이하의 노인들은 역사가 없지만
80대 이상인 노인들은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보잘것 없는 나에게도 알려지지 않는 역사가 있는데 다른노인네들은 얼마나 많은 역사를
갖었겠습니까
당시 제국시대 일본 통치하에서 →해방→사변→민주화→현재까지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요. 아무쪼록 노인네들을 이해하시고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이젠 나도 죽을때가 되었는지 필요없는 넉두리만 쓰고 있군요. 이해하십시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하겠는데 노인들을 불쾌하게 생각말고 아무것도 바랄것 없고 길을 가다가도 늙으신 어른들이 있으면 손잡아 주십시오 그것이 노인네들의 따뜻한 바램입니다.
그렇지 않고 외면한다면 거리의 유기견 처럼 필요할 때 사랑받다가 불필요하면 버려지는 초라한 모습으로 생을 마치는 그런 인생살이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사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 쓸대없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것도 이사장님 앞에 처음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않는 글을 쓴것입니다.
어쩐지 이사장님께 믿음이 가고 또한 따뜻한 “정” 앞에 나 자신도 모르게 글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정재 회장님과 임직원 일동에게도 처음 공개하는 부끄러운 글이오니 양찰하시고 용서하십시오......
행복이 무엇인지 내일이 없고 오늘만이라도 아픔없이 가는것이 행복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먼, 여행길 차표 한 장 손에쥐고 차오기만 기다리는 홀로사는 나그네의 신세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민간 요법으로 먹고있는 약재도 비용이 적게드는 약재라, 내몸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알수 없으나
오늘까지 복용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3개월 더 복용하여 11월경에 “대장암” 내시경을 다시 받아 볼가 합니다.
현재까지 아무 부작용은 없으나 체중이 자꾸 감소하는게 문제입니다. 수술전 60kg→ 수술후에 52kg 현재 민간요법 약을먹고 48kg으로 쇄약해진게 걱정입니다.
문제는 해골처럼 뼈만 남은 살점없는 육신이 되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앉아있는 엉덩이에 살이 없어 오래 있지못해 수었다가 쓰고 쉬었다가 쓰고 하면서 삼일이 걸리는군요.
이사장님!
아무쪼록 고맙습니다.
금년해를 넘길지 내년까지 살지 그것은 알수 없으나 제가 살아있는 순간까지 이사장님 건강과 가내 행복을 기원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회장님 이하 임직원 일동에게도 건강을 기원합니다. 아무쪼록 애써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발전 하십시오
“축”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
2013년 7월 17일
독거노인 정 ㅇ 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