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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존경하는 이사장님
✍️ 박ㅇㅇ 📅 2012.07.20 00:00 👁 468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6개월간 지원을 받은 암환자 ㅇ동ㅇ  의 아내 박ㅇㅇ입니다.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언니, 오빠와 어렵게 살았습니다. 희망을 안고 잘살아 보려고  고향을 떠나 남편과 결혼하여 늦둥이 아들을 둔 다문화 가정입니다.남편은 2007년 위암 판정을 받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지금은 항암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암이 재발하여 뼈와 림프절에 전이된상태입니다.
 
남편의 병이 위중하다는 얘기를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 듣고 주저 앉아 절망가운데 빠졌었습니다.
그때에 이사장님께서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지원금이 남편의 병원비와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6개월간의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편이 언제 어떻게 될지 잘 모르지만 어려울 때 도와주신 이사장님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 저희 늦둥이 아들이 ADHD검사에서,가정환경으로 인한 정서불안이라 합니다. 정부의 지원으로 인지치료와 놀이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동네 형과 친구들이 태권도를 배우러 다니는 것을 보고, 자기도 태권도를 배우면 안 되느냐고 물어, 안 된다고 말할 때 저의 마음은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남편의 병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니 남편이 미워지기까지 했습니다. 어린 아들을 생각하면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혈압과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습니다. 금심 걱정에 항상 밤잠을 설칩니다. 시한 폭탄 같은 남편의 병, 너무너무 지칩니다. 제가 없으면 남편과 불쌍한 우리 아들은 어떻게 합니까?  어려움을 참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 무더운 여름 장마철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 년  7 월  15 일
 
       박    ㅇ     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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