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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다정한 사랍들 복지재단 선생님께
✍️ 이OO 📅 2011.05.26 00:00 👁 439
  따스한 햇살에 휠체어에 앉아 있으니, 지나간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는군요.
 
어느 삼류 소설에나 나올법한 인생길, 밤낮으로 달려 올 때는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로나 그 행복도 잠시....
 
너무나도 허무함과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가득 차, 애벌레가 허물을 벗듯이 하나, 둘, 셋...
 
저는 이 모든 걸 이기지 못하고, 안 되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어느 삼류 열차에 몸을 싣고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한 정거장...
 
결국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깨어보니 중환자실, 지금의 중증 2급이라는 진단을 받고, 동부 시립병원에서 7차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에서 후원해 주신 돈은 청약저축 2만원, 병원식대 6만원, 생활필수품 2만원에 사용했습니다.
 
아무쪼록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이사장님 또한 행복하시기를 바라면서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이 ㅇ 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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