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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십니까
✍️ 박원O 📅 2010.10.06 00:00 👁 520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 김영래 이사장님께
안녕하십니까?
보내주신 후원금 정말 잘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도움에 가슴이 뛰고 입은 귀에 걸리고 통장을 든 손에 힘이 들어 갑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남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나자신을 보며 한편으로는 한심하고 무능력하다는 생각에 가슴이 저며 오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렇지만 가장으로서 가족을 생각 하고 도움주신 여러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저의 가족은 저와 아내 그리고 대학교 1학년인 아들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2딸이 있습니다.
제가 암으로 투병하는 중이라 지금까지도 단칸방에서 아들과 딸이 한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한마디 하지 않는 아이들을 바라볼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저려옵니다. 제 아이들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도많겠지만 가장으로서 책임을 못한것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미안 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동사무소의 간호사님의 도움과 이렇게 다정한 사람들의 재단을 만나 제게 도움을 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정말 큰돈이고 소중한 돈이라 생각하며 꼭 진료비에 쓰겠습니다.
보내주신 금액은 한번으로 병원가서 검사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머리를 찍는 CT나 MRI는 워낙 비싸서 매월 보내주시는 돈을 모아서 치료비로 쓰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저를 생각해 주신만큼 저도 복지 재단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안녕히 계세요.
 
박 원 O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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