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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더위에 수고가 많으시네요
✍️ 고정O 📅 2010.07.21 00:00 👁 480
 
무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희뿐 아니라 저희같이 어려운 분들 도와주시느라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친정 어머니, 아들 본인 세명이 살고 있습니다.
오빠들이 있지만 어머니 모실 형편이 못되고 아들은 지금 고2입니다. 구청에서 삼개월에 한번 등록금이 나오고 있지만 공과금과 아들한테 들어가는 돈이 어떨 때는 부족하기도 합니다.
저녁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은데 수술 후 몸이 약해져 할 수도 없고 따라주지 않네요
나이가 들어 써주지도 않고 지금도 약으로 하루하루 견디고 있습니다.
수술 후 검진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아이는 대학에 가고 싶어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고 학원 한번 보내지도 못해 아들에게도 많이 미안하고 몸이라도 건강하면 여기저기 힘든 일이라도 알아보려 다닐텐데.. 내자신이 한심할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도 등인대가 늘어져 계속 주사 맞고 약으로 하루하루 견디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만 힘이 드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쓰는 글이라 앞뒤가 맞지 않네요.  이해해주세요
 
고정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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