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립목포병원 내 ‘은혜와 소망교회’에 성도 양 경환입니다. 장로님의 건강을 걱정하시는 많은 성도님들의 마음을 담아 제가 펜을 잡았습니다. 마음이 어두운 사람의 주변에는 수많은 어두운 사람들이 몰려들고, 순식간에 암울하고 침울한 바이러스를 퍼뜨려 현실이 잠식 당할 수 있지만, 밝고 희망의 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내고 있는 사람의 주변에는 시간은 걸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맑고 선한 마음들이 모여들고 그 힘들이 합쳐져서 이 세상을 어둠에서 밝음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도에 있는 마더 테레사 기념관 벽에 서있는 <당신이 몇 년간 노력하고 계획하고 고생하며 공들여 온 일이 하룻밤사이에 무너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당신의 착하고 선한 행동으로 인하여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공격 당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삶을 이끌어야 한다.>라는 글에서도 우리 인간들이 바라봐야 하는 것이 맑고 밝음의 관점이라 여겨집니다.
교회 공동체에 합류된 지 일 년이 지나서야 병실에서 성경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시간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읽는 거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부분은 목사님께 전화상으로 질문도 하고 예배가 끝나면 조금씩 질문하기도 합니다. 6월20일부터 시작하여 28일까지 열흘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뜨거운 시간들 이었던 같습니다. (화도 나고 답답하고 다시 평온하고) 구약은 모세오경을 읽었고 신약은 사도행전까지 읽었습니다. 구약을 읽으면서 화가 났던건, 이스라엘 민족은 전쟁의 역사를 통하여 그 많은 다른 민족을 멸절 했을까?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외에는 다른 민족을 인정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의문점 때문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목사님 설교를 통하여 한 가지 답을 얻었습니다. “믿는 자!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이란 말씀에서 모세 오경에서 느꼈던 화난 감정들이 누그러져 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다툼이 많았던 민족인가 싶습니다. 지금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피의자 신분” 곧 “판사의 판결이 나기까지는 누구도 죄인으로 봐서는 안된다”하는 형법의 내용을 성경의 신명기에서는 “도피성” 표현 될 정도로 섬세하고 다양한 법률이 필요 했던 민족이라 여겨졌습니다.
누군가 “성경은 인간의 힘으로는 읽기 힘들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내용에 지치고 그 광범위하고 많은 이름들에 치여서 자칫 레위기에서 멈출 뻔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 해주시기를 “성경은 끊임없는 반복성”을 갖고 있고 (창조- 타락 -구원) 신약은 그 답을 알려 주고 있는 듯합니다.모세의 율법으로 다 이루어내지 못한 우리의 죄사함을 예수님의 희생으로 성령세례를 통하여 우리를 완전하게 하신다는 부분에서 구약은 토목공사라면 신약은 그 토대위에 지어진 건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신구약을 같이 읽기로 선택한 것은 좋았다고 생각되고 퇴원 전에 (약 4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꼭 일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목사님과 함께 장로님을 찾아 뵈러 갈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제가 성경 일독을 다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때 장로님의 건강한 모습을 보기를 소망하며 항상 필요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목포에서 삶을 밝고 희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성도가 올립니다.
글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