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핵은 없어진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36,000명이 새롭게 결핵이 발병되며, 매년 2,300명 가량이 결핵으로 사망 - 마산 결핵 병원에서도 매년 50명 정도가 사망합니다. 이는 OECD국가 중에서 결핵 발생율 1위, 결핵으로 인한 사망 원인율 1위라는 오명과 결핵에 관한한 후진국형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결핵은 쉽게 치료되는 병이다?
1차군 치료제에서는 90%이상의 치료율을 보이며, 2차군 치료제에서는 급격히 하락하여 57%라는 낮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약만 꾸준히 잘 먹으면 1차, 혹은 2차 약군에서 높은 치료율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못한 것이 실정이고,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내성균으로 감염되는 경우 입니다.
3. 결핵 약은 국가에서 무료로 준다?
1차 결핵약군이나 2차 결핵약군들은 무료로 결핵병원, 결핵협회, 보건소를 통해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광범위 내성환자 들입니다. 이들 내성환자들은 2~3년전 만해도 더 이상의 치료약이 없어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다행이 최근 폐렴 약으로 개발된 '자이복스'라는 약이 결핵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결핵의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만큼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내성환자로 치료되지 않았던 환우들이 1~2달 약을 먹으면 균이 떨어지면 치료가 되어 2년간 꾸준히 복용을 하면 치료 종결이 됩니다. '자이복스'라는 약의 단점은 값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한 알에 6만원이나 하는 것으로 2년 동안 매일 복용해야 하는데 5,000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해 온 환우들에게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큰 액수입니다.
4. 결핵은 완치되는 병이다?
결핵은 후유증이 심각한 병입니다. 폐는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균이 갉아 먹고 남은 폐로 여생을 살아야 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게 됩니다. 육체 노동을 생업으로 했던 대부분의 결핵환우들에게는 더 이상 살아갈 생계수단을 상실한 것이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혼, 알콜 중독 등의 절망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