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다는건
생각해본적 한번없고 부모형제도 등지고 살았습니다.
오로지 술과 술친구 밖에 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중화요리 집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다
1995년 결핵에 걸려 2년 가까이 놀며 살았습니다.
그후 힘이 부쳐 한달이상 일하기가 힘들었고 매일술로
생활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3월27일 술에 취해 굴러서 무릎 전후방
십자인대 내측인대가 모두 파열되 4월4일 수수을 받았습니다.
만성C형 감염에 간경화 직전까지가 1주일이나 수술을 늦게
받았습니다.
수술후 불면증,우울증,위염까지 걸려 정신과 입원까지 했고
지금도 약없으면 잠을자지 못합니다.
수술후 술은 끊었으나, 재대로 영양섭취를 못해 2014년2월
결핵이 재발하였고 무릎까지 나빠져 영등포 요셉의원 도움으로
MRI 찍어보아 전후방 십자인대가 그대로 파영된 상태라 하여
신촌 연세병우너에서 10월2일 재수술을 하여 재활치료중이며
2015년10월 핀제거 수술을 한번 더 할예정입니다.
정말 2년동안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만약 술을 먹었다면 아마 자살이라도 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은 혼자가 아니구나 여태까지 세상을 등지고
살았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만약 몸이나 나아서 일할수만 있다면 남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렇게나마 선생님께 마음을 전하고 나니 용기가 생깁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힙니다.
2015년1월14일
윤 ◯ 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