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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고맙습니다
✍️ 김ㅇㅇ 📅 2012.05.15 00:00 👁 365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시기로 결정하신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의 김영래 이사장님과 재단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험난한 세상에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희망과 꿈을 주고 온정을 베푼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뇌종양(뇌병변 1급 장애)으로 7년간 투병 중인 아내와 두 아들의 가장입니다.
아내의 긴 투병 기간동안에 모든 재산을 병원비로 다 날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사채 빚을 내어 병원비로 쓰다 보니, 결국 채무 불이행자가 되어 수억원의 빚더미에도 앉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2011년 5월에 부부가 함께 부산지법에 파산 신청을 하여 2011년 11월에 부부가 다 함께 파산,면책을 선고받았습니다.
 
재산이래야 보증금 200만 원이 전부입니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기초수급비 90여만원으로 아내의 매월 병원비와 월세 26만원 그리고 저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쓰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2011년 12월에 제가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도와 걷기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제가 얼음판에서 뒤로 넘어져 병원에 가니, 척추를 심하게 다쳐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고 하여, 급하게 수술을 하려고 해도 수술비가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어 왔습니다.
지인들에게 수술비를 빌리려고 노력해도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터라 400-500만원의 수술비를 한 푼도 빌릴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구청에 지원을 요청하여수술비 일부를 지원받도록 해주었습니다.
나머지 수술비는 집 주인에게 사정하여 보증금 200만원 중에서 100만원을 빌리고 3월 20일 기초수급비 90만원을 수령해서 본인 부담금 190만원을 모두 내고나니, 앞으로의 생활비는 물론 저와 아내의 의료비도 한 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구청에 의료비 지원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월세도 3개월이나 못 내고 있고, 6월 초에는 아내가 투병중인 뇌종양 MRI도 예약되어 있는데 걱정입니다. 지금은 근근이 저와 아내 병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투약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두 아들 중 첫째는 빚을 내어 대학을 다니다가 부모의 병 간호 때문에 휴학 중이며, 둘 째는 군복무 중입니다.
 
저의 가정에는 월 10만원이 부유층의 일천만원보더 더 큰 금액입니다.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의 김영래 이사장님과 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저에게 도움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귀 복지재단 위에 축이기 임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2년 5월 11일
 
    도움을 받은자   김 ㅇ ㅇ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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