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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다정한 사람들' 이사장님 귀하
✍️ 이ㅇㅇ 📅 2011.09.15 00:00 👁 532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
김 영 래  이사장님 귀하
 
저는 이번 8월에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으로부터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의료비 지원 수혜자 이 ㅇㅇ 입니다.
 
우선 저에게 이렇게 의료비를 지원해주시기로 결정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의료비 지원금은 현재 제가 앓고 있는 간염치료비용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간암 판정이후 1차
 
시술을 마쳤습니다. 다행히 암환자 등록지원정책에 의해 일정부분은 도움을 통하여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1차적으
 
로 암 종양은 제거된 것 같다는 시술결과 후에, 재차 검사결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하여 간기능 수치는 상당히 높은
 
상태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를 하여야 하며, 그 기간은 최소한 1년
 
이상으로 설명들었습니다. 특히 해당 치료의 부작용 검사에서도 무척 좋지못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현재 저희 집에는 아들과 손녀(만 5세)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가족원으로서 앞으로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할 수 있는 만큼 어린 손녀를 돌보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주어진 남은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치료없이 남은 생을 정리해가는 수순을 밞아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저의 마음이지만, 남겨두어야 할 어린 손
 
녀에게는 아직 많은 보살핌이 필요하여 엄마 없는 빈자리의 부족함을 부족하나마 할미로서 최선을 다해 보살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내주신 지원금은 앞으로 6개월이라는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감사히 생각하고 소중히 간염치료 비용으로
 
쓰고자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금액의 크고 적음을 떠나 너무도 어려운 저의 형편을 도와주시고자 하
 
는 마음이 저에게는 크나큰 힘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단지 저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웃들
 
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 뿐입니다.
 
 
70을 바라보는 저에게 있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고 차가워지는 단면을 느끼게 하는 현실에서 "다정한 사람들 복지
 
재단"과 같은  참으로 뜻깊은 지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절망에 허덕이며 자포자
 
기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이웃들에게 크나큰 힘과 재기의 희망을 가지게 하는,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재단으로 크게 발전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원해주신 후원금은  도와주신 재단의 뜻이 바래지 않도록 소중하게 치료비용에 보태어 사용하고, 저도 좀더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 재단의 소중한 지원금에 대하여 가슴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8월  24일
 
                   이   ㅇ   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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