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편지 잘받고 읽어 보았습니다.
남을 도와주시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인데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희를 도와주신다니 오직 기쁜마음 뿐입니다.
때로는 저도 남을 돕고싶은 마음도 간절하지만 아시는 데로 형편이 턱없이 부족하고 환경이 않좋아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라고 가정을 이끌지 못하고 가장노릇을 이끌지 못해 장애비를 받아도 중학생인 딸과 아들을 키우기엔 너무나 힘들더군요 하지만 내자식이니 어떻게든 키우고 싶어 돈을 대주고 하면 또 걱정이 생기는데 집안살림에 쓸돈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생활비로 써야하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마누라가 빌렸던 돈도 가져다 줘야하고 그러다보면 남은 것이 없고 턱없이 부족해 그저 가슴만 아픕니다. 지원금을 지원해주신다면 더더욱 아이들과 집안살림의 모습이 변화되어 지원해주시는 분이 뿌듯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만족감이 아닌 사회에서 신뢰를 얻어 믿음감이 생겨나는 그런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삶과 미래를 꿈꾸며 좋은 날만 있기를 기원 합니다.
2010년5월21일
강정O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