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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십니까, 얼굴도 모르는 선생님께 몇 자 적어 봅니다.
✍️ 김OO 📅 2011.04.18 00:00 👁 544

안녕하십니까. 얼굴도 모르는 선생님께 몇 자 적어봅니다.

이곳에 있는 저는 48년생인데 부모님이 호적을 늦게 하여 52년생이 되어 있습니다.

이점 이해하여 주십시오. 저는 희귀 난치성 심부증입니다. 고혈압, 당뇨, 눈 순환기, 내과 까지 어디하나 정상이 없습니다.

지금 영도구청에서 생계비 46만원 받고 아저씨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나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어디가도 옆에 보호자가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 도와주십시오. 많이 힘이 듭니다.

아파트관리비 16만, 순환기 약값, 안과 검사비 10만, 일주일에 세 번 인공신장실 투석합니다.

한 달 생활비가 모자라서 어떠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 보건소 선생님이 가르쳐주었습니다.

편지를 더 쓰고 싶으나 눈도 보이자 않고 숨도 차서 그만 쓰겠습니다.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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