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구자O씨의 부인 되는 사람입니다.
먼저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 임직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남편께서는 2004년 10월 27일 뜻하지 않은 날벼락같은 일이 닥쳤습니다.
아침에 건강한 몸으로 고향에 갔다 집 근처까지 잘 왔다고 전화를 한 사람이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레 버스정류장에 나갔더니 일어서지를 못한채 주저 않아 있었습니다.
그 즉시 119구급차에 실려 인천 길병원에 갔더니 뇌출혈이라 하며 수술도 못할 위험한 상태라 하시더군요 원인이나 알고져 사정에 사정을 하여 11시간 이란 긴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2주가 되는날 병원측에서 장례준비를 하라는 주치 선생님의 말씀에 우리 가족은 좌절과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갑자기 남편이 실눈을 뜨자 과장님께서 조금 더 지켜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얼굴만 바라 보아도 남편이 살아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2010년2월11일 밤 갑자기 저혈압으로 떨어져 또다시 응급으로 부천 성모병원 중환자 실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까지 살면서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듣고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한 생활을 해 왔는데 남편이 이후로는 모든 가정 생활은 이미 다 접어 버리고 6년간의 병원비 생활비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한분이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을 소개해 주시더군요 처음에는 저도 망설였지요 왜냐면 저도 고통속에 살고 있지만 저 보다 더 많은 고통속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어요. 그러던 중에 통장에 입금된것을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생명부지인 우리 부부에게 이런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몇 천만원 받은 것보다도 더 감사 했습니다.
이제 저희는 모든 생활을 다 접어 두고 병원측에서도 물질적인 것은 도움을 못 주어도 마음으로 만은 생각을 많이 해 주십니다. 이제 지금은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될텐데 앞이 캄캄 할 따름입니다.
병원비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또 예전 처럼 얼굴이라도 바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보내주신것 병원비로 감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안녕히 계세요
2010년 2월 17일
구자O씨 부인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