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BRAND

감사편지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 여러분께
✍️ 고춘O 📅 2010.07.21 00:00 👁 499
저는 가톨릭신자인 여성으로 55세인 2001년 폐암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로 완치되었다는 기쁨에 3년동안 교회활동과 생활의 변동없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2003년 11월 담당의사로부터 재발되었다는 소식과 항암치료 시작을 해야된다는 것을 듣고 그 충격은 말할 수 없는 슬픔이었고 신앙으로 버티긴 했으나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 입원해서 방사선, 척추수술을 2번이나 했으며 육신의 고통을 얼마나 감당했는지... 참을 수밖에 없는 고통과 싸우고 있는 현실을 피하는 길은 죽음 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시간까지 살게하여주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이정재 명예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위급할 때가 언제인지 모르면서 죽음의 공포를 항상 느끼며 잊게 해달라고 하나님 뜻이면서도 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이 나에게 오기를 기다립니다.
 저의 사연은 말로 다 할 수가 없고 이젠 적을 수도 없는 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 글도 겨우 써봅니다. 암 환자들의 실지의 삶은 거리의 노숙자가 아닌 집안의 노숙자 외로움과 슬픔의 노숙자로서 몸부림치며 죽어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것이 암환자들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또한 감사할 일입니다만 저도 건강 찾고 암환자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육신의 치유도 중요하지만 내적평화가 얼마나 더 소중한지는 환자 자신이 아니고서는 느낄 수 없는 많은 각자의 삶을 봉헌합니다.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 이사장님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지치고 쓰러진 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는 우리사회의 고마우신 분들 치료비 때문에 가족을 위해서 죽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몸부림치며 받은 은혜 갚아야 한다면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불쌍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먼저간 영혼을 위하여 기도 드리면서 저의 상처 아픈 마음을 전하고자 이 글을 함께 보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다음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전글 감사드립니다.
목록

💬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Made with CmsH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