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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십니까
✍️ 장용O 📅 2010.07.21 00:00 👁 464
저는 이곳 목포에서 멀지않은 섬 진도에서 태어나 그런대로 농토와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사람입니다. 이곳 목포로 오기까지는 고향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동네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도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불행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제 유일한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고, 유일한 동반자였던 아내마저 5년전에 고혈압으로 사망했습니다. 설상가상 제가 보증섰던 사람의 부도로 저의 전 재산이 모두 사라지고 천애 홀로남은 불쌍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몇 푼 안되는 집한채..  살 길이 막막하여 방황하던 중 친척의 주선으로 지금 살고 있는 목포로 이사를 왔습니다.
독거노인에다 만성질환자로 국가에서 생계비로 주는 35만원과 노인수당 7만원이 제 생활비의 전부였습니다.
더욱 어려운 것은 저는 지금 당뇨에 고혈압, 뇌경색 등 만성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데 위험한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 복지사 복지관의 도움으로 근근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제 생활비는 아파트 임대료, 관리비 등 약 20만원이 지출되며 식대로 약 20만원이 지출됩니다.
그런데 어려운 점은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의 혜택이 되지 않는 검사비와 치료비가 많이 나옵니다. 이 사정을 알고 있던 복지사가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을 알려주어 여지껏 큰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MRI 니 하는 비싼 검사료, 혈관질환의 검사때 받는 의외의 검사료, 보험에 적용 못 받는 약값 등.. 복지재단에서 보내주신 금액이 이런 비용에 충당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마음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건강도 되찾고 생활도 좋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여 삶에 충실하여 도와주시는 분들께 보람을 느끼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정한 사람들의 복지재단과 김영래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008. 1.  23
 
장용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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